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13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6만5000원)를 기준으로 수익률은 160%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장 마감 때까지 계속 상한가를 유지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우선주 제외)은 12조9285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28위에 올랐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335.36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63조6197억원이 몰렸고, 청약 건수로는 239만8167건으로 신기록을 썼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며칠 연속 상한가 기록을 달성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일을 포함해 3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며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