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강릉은 지난해 예비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을 들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공보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과 시비 60억원, 민자 4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디지털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모빌리티를 대중교통과 결합하는 예비사업 내용을 시 전역으로 확장한다. KTX를 비롯해 양양공항과 강릉항 페리와도 연결을 추진한다.
시내버스와 모빌리티의 환승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간선망 체계를 현대화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연계해 중소도시에서도 대도시 수준의 대중교통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시문제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는 물리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솔루션 적용해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다음 단계인 스마트시티 종합 계획을 세워 강릉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 선정으로 강릉이 4차산업을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변모하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 편하게, 더 즐겁게, 더 안전하게 누리는 스마트시티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