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GD 작명’ 놓고 후니훈 비판 “뻔뻔한 거짓말”

입력 2021-03-18 14:53
17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래퍼 허인창이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빅뱅’ 지드래곤 예명을 지어줬다고 밝힌 후니훈을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저격했다.

허인창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속 후니훈의 캡처 사진과 한께 “어이가 없네. 후니야 제발 뻔뻔하게 거짓말 좀 하지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네가 무슨 지드래곤 이름을 지어줬냐”며 “너는 내가 처음 지용이 만나서 이름 지어준 날 같이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지용이 처음 본 날 같이 한 곡 하기로 마음 먹고 그날 가이드 녹음하면서 이름 지어주고 집에 가서 지드래곤 가사 완성 후 다음 다음날 녹음할 때 내 딴에는 너 챙겨준다고 불러서 내 파트 중에서 8마디 너하라고 끼워준거잖아 후니야”라고 일갈했다.

래퍼 허인창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후니훈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인창아? 너 얘기 몇 번 했어. 정말. 그리고 기억은 추억을 뜻하는 거잖니? 우리가 함께 한? 나쁜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니잖니. 기억이 그렇게 남았고 그랬던 건데 너무 화내지마”라고 해명했다.

앞서 후니훈은 지난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지드래곤의 예명을 자신이 지어줬다고 밝혔다. “이름이 지용이라길래 G, 용이니까 드래곤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