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는 지난 17일 ‘금정 다행복교육지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정 다행복교육지구는 금정구와 부산시교육청이 협업해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사 별관에 ‘금정다행복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다행복교육지원센터에는 구청 공무원을 비롯해 동래교육지원청에서 파견한 장학사 등이 합동 근무를 하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사업 기획과 프로그램 진행, 마을 내 인적·물적 자원 발굴,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 다행복교육 사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올해 총 6억4200여만원(교육청 3억원 포함)을 투입, 마을책사랑방, 금정학생네트워크 등 9개 분야 3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다행복교육지원센터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가교로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금정구 지역사회에서 삶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