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중국의 반민주적 행동에 대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약속을 어기고 권위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안보 안전 문제가 어떤 문제를 낳고 있는지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행동 때문에 우리 동맹 간에 공통적 접근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세기일수록 중국의 반민주적 행동에 대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북한이 주는 광범위한 위협을 줄여야 한다”며 “북한 주민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