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앤피아와 이명훈 박사팀, 한국형 옥수수 신품종 개발

입력 2021-03-18 09:48
왼쪽부터 임주환 상무, 임주완 CEO, 박용분 대표, 이명훈 박사, 강상수 파주시 스마트농업개발 팀장


농업회사법인 팜앤피아는 옥수수 품종개발 전문가 이명훈 박사(동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기존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식미가 뛰어난 한국형 옥수수 신품종(프로젝트명 옥수수-K21)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농가에 종자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팜앤피아 박용분 대표는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신품종 옥수수는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찰옥수수 100g당 200㎉에 비하여 낮은 117㎉로 간편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박사와 상반기 중 옥수수 품종개발을 전담하는 팜앤씨드㈜를 설립하고 지방자치 단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 농가에 종자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이번 신품종 개발로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작물의 하나인 옥수수 품종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옥수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맛과 품질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형 K옥수수 신품종 개발 보고에는 파주시 스마트농업과 강상수 팀장이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