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0대 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추정”

입력 2021-03-18 09:42 수정 2021-03-18 10:35

17일 오후 2시쯤 부산 기장군에 주차된 차 안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장기간 주차된 차 문이 잠겨 있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자는 채무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