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판매를 거부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종업원 B씨의 어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 술을 사고자 했지만 만취 상태라는 이유로 판매를 거부당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로 B씨를 찔렀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