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국내 4개 팀 중 가장 먼저 5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젠지는 1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5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의 매치8에서 치킨을 획득, 위클리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치킨을 따낸 젠지다. 눈엣가시 같았던 팀 리퀴드(유럽)를 자기장이 덮치기 전 순식간에 몰살시킨 게 주효했다. 이어 ‘퍼즈페이스’ 다비드 틸베리-페르손이 버티고 있던 페이즈 클랜도 처치해 8부 능선을 넘었다.
젠지의 마지막 상대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동남아)이었다. 4대4 풀 스쿼드 대결이었다. 데이트레이드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젠지 선수들이 더 짜임새 있게 움직였다. 침착하게 상대에게 총알을 퍼부은 데이트레이드에 완승을 거두면서 치킨을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