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천시 갑·을·병·정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 장애인화장실에서 중증장애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사고 당일 오후 6시쯤 상동역 배전실에서 감전사고가 있었고 수습을 위해 전기를 차단한 후 시민들을 대피시켰다고 하지만 약 2시간이 지나서야 시민에 의해 장애인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의 장애인을 발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부천시 갑·을·병·정위원회 관계자는 “감전 사고 후 수습과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의 공간이 우선 확인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황망한 죽음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고 경위에 대한 정확한 규명과 책임 추궁,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제도 확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부천시 갑,을,병,정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와 향후 활동에 함께 할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 유승훈님의 명복을 빕니다.
2021.03.16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의당 상동역 중증장애인 감전 사망사건 대책 촉구
입력 2021-03-16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