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노인복지요람 영락원 15년만에 정상화

입력 2021-03-16 19:17
국내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이었던 인천 연수구 영락원이 15년만에 정상화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06년 법인부도 이후 2015년 파산선고가 나면서 운영주체없이 방치돼온 영락원이 지난해 9월 매매계약을 체결한 라임산업개발이 잔금 납부를 완료해 15년만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시설에 남아있는 어르신들을 보호하기위해 보조금을 투입하고, 2019년 영락원 정상화를 위한 TF를 꾸리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시장은 같은 페이스북에서 “기존 영락원의 복지기능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복지법인과 복지시설 설립을 전제로 매매계약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그 결과 14차 공고 끝에 매매계약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장은 마지막으로 “법인 부도 이후 15년만에 영락원이 다시 인천 어르신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상운영까지 철저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