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자리 목표공시제…연말까지 6790명 취업

입력 2021-03-16 18:02

부산 기장군은 올해 8개 부문 29개 사업을 추진해 신규 창출 일자리 수 6790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장군은 코로나19로 고용불안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투입하는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높이고자 매년 일자리 목표를 수립해 주민들에게 공시하는 제도다.

군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4만315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 중장년 일자리 사업, 청년 일자리 사업, 사회·일자리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육과 교육사업을 취업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개선사업, 농어업 고부가특화사업, 휴양·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직한 군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부서별 협업을 통한 공공형 일자리는 물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