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 직원, ‘광명·시흥’ 원정투기

입력 2021-03-16 16:31

LH 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친인척과 동네주민까지 동원해 ‘광명·시흥 원정투기’한 정황이 포착된 16일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LH전북 직원 A씨가 부인과 함께 사들였고 같은 날 바로 옆에 있는 2600㎡ 땅도 거래됐다. 이 땅은 8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4명이 함께 샀다. 이 중 3명은 이름이 비슷한 것을 보면 자매로 추정된다. 자매로 추정되는 3명은 LH전북지역본부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직원 B씨의 친인척으로 드러났다.


직원부터 동네주민까지 광명·시흥 신도시 원정투기로 의심되는 곳만 모두 7필지, 시세로는 약 40억원이 넘는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