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덕에…” 역주행 1위 브레이브걸스, 샤넬백 받은 사연

입력 2021-03-16 14:52 수정 2021-03-16 15:02
브레이브걸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4년 전 발매한 ‘롤린’의 역주행 인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소속사 대표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받을 예정이다.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이래로 이렇게 스케줄이 많은 건 처음이다. 많이 자면 3~4시간, 보통 1~2시간 자고 있다”며 바쁜 일상을 전했다.

이날 “1위 선물로 용감한형제에게 샤넬백을 받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유정은 “아직 못 받았는데 곧 받을 예정이다. 대표님이 1위 하면서 동시에 앱으로 직접 주문하셨다고 한다”고 답했다.

민영은 “앱으로 저희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보셨다고 한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유정은 “저희 기억력이 한 건 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민영은 용감한형제 성대모사를 하며 “그런데 대표님이 ‘나는 그렇게 말한 거 기억 안 나. 내가 그런 이야기 했니? 민영아’라고 했다”며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천재'의 <'용형 사장님 샤넬백 기억하시죠?'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 이제는 서머퀸 노린다> 편 캡처본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연예천재’에 출연해 “예전에 사장님께서 너네 1위 하면 샤넬백 하나씩 사주신다고. 이런 건 무조건 기억해야 한다. 저는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가져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 있다.

브레이브걸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2017년에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서 샤이니 ‘Don’t Call Me’, 에이티즈 ‘불놀이야’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롤린’은 최근 유튜브에서 군 위문공연 영상이 인기를 끌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