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이민자통합센터에서 ‘2020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한준호 국회위원, 이재준 고양시장이 참여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은 모든 국민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1076곳의 디지털배움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약 43만 명이 디지털교육을 받았다. 올해 디지털배움터는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 계층인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갔고, 취업 준비생들도 취업에 필요한 디지털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는 배움터 운영 기간이 9개월로 확대돼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사업자를 대표해 경기도사업단의 김정훈 ㈜프로보에듀 소장,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장를 비롯해, 우수 강사, 서포터즈 수상자들이 참여했다. 이외 사업에 참여했던 사업자들, 강사·서포터즈들, 교육생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행사에 참여하고 소감을 전했다.
성과 보고회가 열린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인가 기관으로, 경기도 사업을 주관한 ㈜프로보에듀의 디지털배움터였다. 특히 이민자 여성을 서포터즈로 ㈜프로보에듀가 채용하여 다른 이민자 가족들에게 다양한 디지털교육을 제공하여 최우수 배움터로 선정됐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