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에 사과하라”한 정청래…이유는

입력 2021-03-15 16:15
지난 2016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컨퍼런스 '사람의 힘'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정청래(왼쪽)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종인 선생께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나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를 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한 발언을 인용해 조롱한 것이다.

정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무리 생각해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좀 지나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안철수가 토론 못 하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걸 콕 집어서 공격하는 건 좀 그렇다”고 조롱했다.

이어 “가뜩이나 본인도 토론이 두려울 텐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며 “이 건은 안철수가 화를 낼 만하다”고 글을 맺었다.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