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영선-안철수 3자 대결서 오차범위 내 우세

입력 2021-03-15 13:26 수정 2021-03-15 13:28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3자 대결 구도로 진행될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대결에서 오 후보가 35.6%로 박 후보(33.3%)에 2.3%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안 후보 지지율은 25.1%로 두 후보에게 모두 뒤졌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야권 단일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후보는 54.5%로 박 후보(37.4%)에 17.1% 포인트, 안 후보는 55.3%로 박 후보(37.8%)에 17.5% 포인트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