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천 올려달래” 전셋값 폭등에 좌절한 샘 해밍턴

입력 2021-03-15 10:23 수정 2021-03-15 10:27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샘 해밍턴이 너무 오른 전셋값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둔 샘 해밍턴 가족이 이사를 준비하는 장면이 담겼다.

샘 해밍턴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 정유미에게 “전세 계약이 곧 끝나는데, (전세금을) 2억6000만원 올려 달래”라면서 “지하철역이 들어오니까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값 폭등’ ‘몇 년 새 많이 오른 전세가’ 등의 자막이 달렸다.

샘 해밍턴은 이어 “대출해봤자 외국인이라 1억원밖에 안 나온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대로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아래층도 신경 쓰인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 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과 정유미는 아들 윌리엄, 벤틀리에게 “우리 이사를 가야 할 것 같다. 어떤 집으로 가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윌리엄과 벤틀리는 놀이공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러 나섰다. 이들은 몇 차례 방문 끝에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온 전셋집을 찾았다. 샘 해밍턴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방송을 통해 조만간 공개된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