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태 직격탄…문 대통령 지지율 다시 30%대 하락

입력 2021-03-15 08:03 수정 2021-03-15 10:1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항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30%대를 기록했다. 이는 9주 만에 최저치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 포인트 떨어진 37.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7% 포인트 오른 57.4%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19.7%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율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오른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0.4% 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당은 0.9%포인트 하락한 30.1%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8.4%로 0.3% 포인트 올랐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모두 하락해 각각 5.0%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