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반환점 돈 첫째 주… 한국팀 불안 행보

입력 2021-03-14 15:08
펍지스튜디오 제공


반환점을 돈 후반기 첫 주에 한국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마지막 날 상금을 쌓을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15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4주차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열린다.

PGI.S는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8~2/27) 및 후반기(3/9~3/28)에 매주 배틀로열 경기가 열리는 국제 대항전이다. 한국 4개팀을 비롯해 유럽 7개, 북미 4개, 남미 2개, 동남아 5개, 중국 6개, 일본 2개, 대만 2개 등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해 대결을 펼친다.

매주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이 나뉘어 진행된다. 상위 16개 팀이 치르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선 각 매치에서 최후의 생존(치킨)에 성공한 팀이 곧바로 주말에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치킨을 뜯은 팀의 공석은 순위 결정전에서 16위 밖의 팀이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가려진 16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을 이틀간 치른다.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생존 점수를 합산한 기존의 룰이 적용된다.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엔 모두 상금이 걸려 있다. PGI.S 종합 우승은 총 상금으로 결정된다.

파이널 첫째날 한국 3팀은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T1은 27점(킬 19점)으로 그나마 8위에 자리했다. 아프리카와 젠지는 나란히 19점을 쌓으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동남아)이 54점(킬 28점)을 쌓으며 최상단에 위치했다.

무력을 뽐낸 인팬트리(중국)는 33킬로 가장 많은 킬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생존 점수를 차분히 누적하지 못하며 총 44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는 디지털 애슬레틱(42점, 유럽), 제니스(40점, 북미), 멀티 서클 게이밍(중국, 36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