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최대 500만원

입력 2021-03-14 14:49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관내 수출기업의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외 운송비와 창고 보관 및 작업비용, 수출국 내륙 운송비, 견본품 및 수출관련 서류 운송에 필요한 경비까지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제조시설(공장) 또는 본사를 두고 수출실적을 보유한 포항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신생 수출기업이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수출지연으로 물류비용이 증가한 기업의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지난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 48곳에 총 71건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

김세원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관내 수출기업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