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통한 근로 의욕 고취와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15일 오전 9시부터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사업’(포스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에 2019년 6월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신청일 기준 경상북도 내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연봉 3000만원 미만인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근로자가 지원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14억 원이고 모집 인원은 총 1260명으로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대상자를 모집·선정한다.
이 사업은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www.gbjob.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1인 당 연간 100만원의 포인트를 2회에 걸쳐 분할 지급받으며 가까운 제휴 은행(농협, 대구은행)을 방문해 행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건강 검진, 헬스장 이용 등 건강 관리 및 여행, 공연 관람 등 문화 여가 활동과 더불어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 자기 계발을 위한 분야에 온·오프라인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부동산업이나 사행 산업, 주점업 등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체에 근무 중인 자와 중앙 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복지 사업에 수혜 중인 자, 사업 대상자 선정 이후 타 중소기업으로 이직 또는 퇴사한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수혜자를 분석한 결과 수혜 청년 중 약 92%가 계속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장기재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사업이 맞춤형 복지로써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