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바이든 정부, 2월 중순부터 북한 접촉 시도”

입력 2021-03-14 08:51 수정 2021-03-14 11:01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는 “2월 중순 이후 뉴욕(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리는 “현재까지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수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