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생후 3개월 남아 사망…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1-03-14 06:53 수정 2021-03-14 10:14
국민일보 DB

충북 청주의 주택에서 생후 3개월 된 남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보호자는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기는 호흡곤란과 청색증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아이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한 뒤 ‘심정지 추정’으로 보고했던 아이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이 엄마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부터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