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경미한 사건 피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 대면 회의 개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줌(Zoom), 미더스(MeetUs) 등 상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외부 시민위원들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 대상자 등 생계위기자를 발굴해 긴급 복지지원 사업 연계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 생계위기자 발굴 및 긴급 복지 지원 정책을 통해 총 153가구 896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경기북부경찰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치안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려고 한다”며 “경미한 범죄자들의 공동체사회 복귀를 도와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회복적 경찰활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