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경미범죄심사위 비대면 영상회의 도입

입력 2021-03-12 23:59
비대면 영상회의 시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경미한 사건 피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 대면 회의 개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줌(Zoom), 미더스(MeetUs) 등 상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외부 시민위원들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 대상자 등 생계위기자를 발굴해 긴급 복지지원 사업 연계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 생계위기자 발굴 및 긴급 복지 지원 정책을 통해 총 153가구 896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경기북부경찰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치안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려고 한다”며 “경미한 범죄자들의 공동체사회 복귀를 도와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회복적 경찰활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