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투기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박명수는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검색N차트 코너에서 전민기 한국 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신도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예전에도 그런 일이 많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미리 법으로 만들어 놨어야 한다. 내부 정보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법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은 이런 소식을 들으면 한숨 쉴 거다”라며 “나무를 심어서 자기가 보상을 받는 게 말이 되냐. 잘 해결이 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민기 팀장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한 달 (검색어인 ‘신도시’) 언급량이 24만8000건이다. 연관어가 국토교통부와 LH인데 (LH) 직원들이 신도시 발표되기 전에 미리 땅을 사서 투기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신도시에 대한 최근의 관심은 투기와 관련돼 있다. 악용했다는 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달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에 “학폭을 안 했다고 거짓말하면 이 바닥에서 떠야 한다”고 강한 톤으로 비판해 주목 받았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