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연중 최대 중고차 성수기인 3월을 맞아 ‘똑똑하게 내 차를 판매하는 노하우’를 12일 공개했다. 케이카는 “요즘 같은 중고차 수요가 높은 시기에 내 차를 판매하면 평소보다 차량의 감가를 방어할 수 있다”며 “준중형차, 소형 SUV 같은 인기 차종은 시세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카는 중고차 판매 시 부당감가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타던 차의 대략적인 시세를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세 정보는 네이버 ‘MY CAR(마이카)’, 카카오내비 ‘내차 시세조회·내차팔기’ 서비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정비 이력서도 중고차 값에 영향을 준다. 정비 이력이 투명하고 엔진오일, 타이어 등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했다면 평소에 유지관리가 잘 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을 잘 받기 위해 외관의 흠집이나 노화된 부품까지 수리할 필요는 없다. 예상보다 높은 수리비가 나와 되레 손해를 볼 수 있어서다.
매매업체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령, 케이카의 경우 ‘내차팔기 홈서비스’ 방문 견적을 받고 바로 판매를 결정하면 차량 가격의 1%를 더 얹어준다. 또 자신의 차와 소중한 추억이 담긴 엽서를 작성하면 1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케이카 장한평 직영점 조인수 매입실장은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업체간 매입 경쟁이 펼쳐지기도 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가격에 내 차를 팔 수 있는 기회”라며 “내 차를 팔거나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무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부당감가 없는 내 차 견적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