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요양보호사 확진된 노인요양원 동일집단 격리

입력 2021-03-12 11:23

전남 장흥군의 사랑의집 노인요양원의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해당 요양원의 요양보호사가 확진되면서 오는 24일까지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다.

이 요양원에는 입소자 29명과 종사자 9명 등 38명이 생활하고 있다.

전남 897번 확진자는 이 요양원의 요양보호사로 지난 11일 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전수 검사에서 남편(898번)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사랑의집 노인요양원 관계자와 897번 확진자 부부 접촉자 등 8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또 897번 확진자 부부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0일 대불산단 등 전남지역 외국인 노동자와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지난 11일까지 8200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