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밤새 확진자 30여명 발생…사우나·가족모임 관련

입력 2021-03-12 09:04 수정 2021-03-12 09:05
사진=뉴시스

경남 진주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넘게 발생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까지 진주에서 13명이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밤사이 3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진주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1명이다.

이 중 27명은 지난 10일 확진된 경남 2186번이 방문한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이다.

나머지는 가족 모임과 기존 확진자 접촉 등 사례로 분류됐다.

진주시는 11일부터 해당 사우나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곳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이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방역 당국은 진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관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