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화려한 데뷔…뉴욕증시 상장 첫날 40% 급등

입력 2021-03-12 06:26 수정 2021-03-12 08:07
사진=뉴시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가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달러였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쿠팡의 시총은 한때 979억7000만 달러(한화 약 111조원)로 1000억 달러 고지를 위협하기도 했다.

CNBC는 쿠팡이 이번 기업공개(IPO)로 46억 달러(한화 약 5조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를 한 기업 중 최고 실적이다.

쿠팡의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은 1억3000만주로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NYSE에서 쿠팡 상장을 기념해 존 터틀 NYSE 부회장 등과 오프닝벨(개장벨)을 울렸다. 거래소 앞에는 태극기와 쿠팡 현수막이 미국 성조기와 나란히 걸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