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센터 “지역기업의 TV홈쇼핑 진출 돕겠다”

입력 2021-03-11 15:16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의 TV홈쇼핑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TV홈쇼핑 런칭 지원 사업’은 우수 상품을 보유한 창업·중소기업이 롯데홈쇼핑이나 NS홈쇼핑의 라이브방송 등에 출연해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대 7개사가량을 모집해 TV홈쇼핑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이나 데이터 방송에 런칭·입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런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방송 진출에 필요한 최소 실비를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NS홈쇼핑 런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방송 수수료를 인하해주고 필요하면 인서트 영상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TV홈쇼핑 런칭·입점을 희망하는 창업·중소기업은 오는 19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평가는 각 홈쇼핑 MD(전문상품기획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신청 기업이 제출한 제품의 품질, 가격경쟁력, 컨셉 및 디자인, 공급 가능성을 토대로 서류평가와 품평회 등을 진행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성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와 대형 홈쇼핑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창업·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문턱을 낮추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