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 준공식 개최…신차 생산 박차

입력 2021-03-11 15:06
한국지엠이 11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상도 자동 도색 공정 라인을 시험운영 중인 모습.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한국GM)은 11일 창원공장에서 카허 카젬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중 하나로 그동안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창원 공장의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11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상도 자동 도색 공정 라인을 시험운영 중인 모습. 한국지엠 제공

신규 도장공장은 8만㎡ 규모에 3층 높이로 지어졌다.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며,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을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여러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