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콘텐츠 제작 플랫폼 '보이스캐스팅'이 새롭게 오픈한 가운데, 국내 최대 아카이브로 성우 팬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보이스캐스팅은 디지털콘텐츠 기업 오디오 전문 제작·유통사 오디언(대표 김용호)에서 서비스하는 낭독자(성우)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보유한 낭독자의 오디오북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이스캐스팅은 오디오드라마, 오디오북 낭독자 공개 캐스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오디언 제작 예정 작품의 주인공으로도 캐스팅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2월 28일 오디오드라마 '살로메'(오스카 와일드 작) 캐스팅 모집을 10:1의 경쟁률로 마감했고, 3월 10일 진행된 스튜디오 오디션을 통해 살로메, 요한, 헤롯, 헤로디아 역의 낭독자 총 4명을 캐스팅할 계획이다.
보이스캐스팅은 국내 최대 아카이브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성우 목소리 샘플 4537건, 오디오북 1만1325개 작품 등을 비롯해 방대한 사진 및 영상 아카이브를 '아티스트' 메뉴에서 제공하는 것. 특히 매달 초 이달에 주목해야 할 성우 릴레이인터뷰를 공개, 성우들의 일상과 녹음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한다.
관계자는 “보이스캐스팅은 오는 5월 오디오드라마 '인형의 집'(헨릭 입센 작) 캐스팅도 오픈한다. 협회 성우나 출간 경력이 있는 작가가 아니라도, 개성있는 목소리와 콘텐츠를 가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면서 “제작 예정작의 캐스팅 정보와 작품 정보는 보이스캐스팅 '캐스팅' 메뉴에 사전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번 보이스캐스팅 오픈을 기념하여 아티스트 응원 이벤트, 신작 출시 이벤트 등 흥미로운 이벤트와 경품이 연중 쏟아질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네이버 자회사로 편입된 ㈜오디언소리는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여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제작·유통하고 있으며, 86만 명의 회원이 오디언 오디오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약 500개 출판사와 협력하여 제작한 오디오북을 국공립.대학 도서관과 학교.기업.정부기관 등 약 600여개 기관에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