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영화공간주안 문화예술교류 협약

입력 2021-03-10 22:22

3월 10일 현재 영화공간 주안에서 사영되고 있는 화제작 미나리. 영화공간 주안 제공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10일 인천미추홀시설관리공단 영화공간주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협력하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품격있는 문화 예술체험 기회 제공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문화 복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자문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동진 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우리의 일상이 빨리 회복될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예술영화 향유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화공간주안은 인천미추홀시설관리공단 소속으로 2007년에 개관해 다양한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이날 현재 영화공간 주안에서는 화제작 ‘미나리’를 상영하고 있다.

이 영화를 만든 정이삭 감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나리오를 썼고,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활용해 ‘미나리’의 명장면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