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 부평구다문화가족센터 업무 협약

입력 2021-03-10 19:16

인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혜선)와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경)은 10일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 및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에서 부평구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체류 기간도 장기화되면서 자녀수가 늘었고 학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외국인 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 및 적응 문제와 더불어 미래 사회 인재로까지 성장 가능 하도록 지원하는 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교육 기부활동(재능 기부), 다국어 통번역지원 등 부평구 관내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협력은 다문화인식개선교육 강사 지원, 언어발달수업, 축제 및 체험활동 지원, 청소년 인식개선활동 등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고, 자녀들의 언어촉진을 위한 언어발달사업 지원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다문화 수용성 제고 및 자녀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혜선 센터장은 “최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은 초기 입국자를 위한 한국생활적응에서 자녀 성장 및 지원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외국인 가족과 학교와의 소통을 확대시켜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앞장서며, 나아가 교육 주체 기관으로서의 지역협력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동참하고 싶은 단체 또는 개인은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