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가시화

입력 2021-03-10 17:14 수정 2021-03-10 17:15

광주시는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2021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과제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1월 행안부에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KRILA)과 오는 4월 약정 계약을 체결한다.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2022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제2전시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제2전시장은 11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1만 80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이 ‘광주 도심융합 특구’, 광주역 일원은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 ‘도시 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에 선정돼 향후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시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2023년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고부가가치 마이스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