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착한 나눔 임대료 범시민 운동 추진

입력 2021-03-10 16:18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착한 나눔 임대료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이 절박한 상황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착한 나눔 임대료 운동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월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인하, 3개월 평균 인하율 월 10% 이상인 건축주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한다.

임대료 인하 면적분 재산세(건축물)를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의 50% 한도로, 과세 물건별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할 예정이다.

또 포항시장 서한문 발송, 현수막 게첨, 각종 언론 매체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여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덕희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현재의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