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특별기획전시가 오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린다.
글로벌 미술시장의 예술계 주역들로부터 차세대 앤디 워홀로 기존의 팝 아트에서 더 진화되고 메가 팝 아트를 개척한 장르를 선보이게 된다.
콜버트는 데미안 허스트(Demien Hirst), 마크 퀸(Marc Quinn),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 소속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적인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몽블랑, 벤틀리, 삼성KX,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여러 차례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독특한 예술의 창작성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전시는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이 살고 있는 소비자 문화의 이면을 조명한다. 출품작은 회화, 조형 작품, 등 총 8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최근들어 서울 도심에서 만나 볼수 있는 대형 전시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일상의 치유와 활력이 될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중앙계단 위 ‘세종 뜨락’에 3m 높이의 대형 조형 작품 두 점이 자리하고 있다. 전시의 주제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 작품들과 필립 콜버트가 백남준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여 헌정한 작품도 세계 최초로 공개 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예술적 작품세계의 주인공인 ‘스탠딩 랍스터’가 주도하는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독특한 구도의 회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작품들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작품 속 선명하고 유쾌한 이미지들과 작품 속 소재들에 대해 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수 있는 ‘Hi Five’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과 아트앤크리에이티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주최측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철저하게 단계별 방역시스템에 대응하여 안심하며 유익한 관람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