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10일 광주광역시 소재 3개 충전소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순환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네프론은 소셜벤처기업인 수퍼빈에서 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다. 페트병, 캔 등을 네프론에 집어넣으면 AI가 선별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은 회수한 뒤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재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되돌려 보내는 구조다.
포인트 현금화는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적립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현금화 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개인택시 기사에게는 추가 포인트를 지급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재활용은 직접적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새로운 개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