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 충전소에 병·캔 가져가면 포인트 적립 해준다

입력 2021-03-10 11:38
SK가스 충전소를 방문한 고객이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이용해 포인트를 적립 중이다. SK가스 제공

SK가스가 10일 광주광역시 소재 3개 충전소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순환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네프론은 소셜벤처기업인 수퍼빈에서 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다. 페트병, 캔 등을 네프론에 집어넣으면 AI가 선별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은 회수한 뒤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재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되돌려 보내는 구조다.

포인트 현금화는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적립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현금화 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개인택시 기사에게는 추가 포인트를 지급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재활용은 직접적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새로운 개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