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승용차가 치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58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해양자연사 박물관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A씨(40대)가 도로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60대)를 역과(타고 넘음)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사망했다.
경찰은 B씨가 1차 사고로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도로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의 음주 측정 결과,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은 아니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