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타이틀곡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가 10일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의 촬영 장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10일 티저 영상에서 로제는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레트로풍 극장 앞에서 등장했다. 레트로의 감각적인 감성은 물론 화려함까지 더해진 해당 장면은 로제의 우아함과 강렬한 매력을 증폭시켰다.
로제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영상 속 극장 장면이 ‘용두휴게소’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예리한 추측을 제시했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두휴게소’는 로제의 티저 영상에 등장한 모습과 전혀 상반된 분위기다. 다만 어렴풋이 남아 있는 조형물의 흔적을 미루어 보았을 때 같은 휴게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심지어 화장실 앞인데 외국인 줄 알았다” “재창조에서 부내가 나서 기대된다” “회사가 투자를 많이 해준 티가 나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용두휴게소는 지난해 가수 지코가 ‘만화영화’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로제의 솔로 싱글 앨범 ‘R’은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공개된다.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 중인 ‘R’은 이미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