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1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 창업도약 프로그램, 창업재도전 프로그램,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총 6개 트랙에 대해 100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특히 디지털뉴딜 분야와 소셜벤처 분야로 지원을 세분화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뉴딜을 대비한 콘텐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민간 기업과 협업하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생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콘피니티)’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는 CJ ENM과 롯데월드, 롯데컬처웍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로 참여하며, CJ ENM은 OTT 서비스 및 미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및 에듀테인먼트 키즈 플랫폼 연계 비즈니스를 제시하는 스타트업, 롯데컬처웍스는 영화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콘진원과 공동으로 발굴·육성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파트너사와의 사업협력(PoC) 기회, 투자 연계, 맞춤형 1대1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제공한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디지털뉴딜에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동력은 혁신 스타트업에서 나올 것”이라며 “올해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을 중점 발굴하고, 넥스트 유니콘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