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계 김태희’ 이다지, 113억짜리 강남 건물주 됐다”

입력 2021-03-10 05:17 수정 2021-03-10 10:22
이다지 인스타그램

스타강사 이다지(36)가 100억원대 건물주가 됐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다지는 지난해 7월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과 토지를 113억5000만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고 9월 말 잔금을 치렀다. 매입 당시 50억원의 현금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강남을지병원 교차로 인근에 있다. 위례신사선 을지병원역이 향후 신설되면 역세권이 된다.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이다지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강사로 전향했다. 2014년 EBS 전속 강사로 활동하며 ‘미녀 강사’ ‘강사계의 김태희’로 인기를 끌었다. 2016년부터는 메가스터디에서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세계사, 통합사회 강의를 하고 있다.

이다지는 2019년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MBC)에 출연해 ‘100억 계약금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적이 있다. 그는 “국·영·수 선생님들 같은 경우 한 분 한 분의 매출이 중소기업 1년 매출 정도가 된다. 하지만 나는 선택 과목”이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