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장(총경 백학선)은 고립 다발지역인 영종도 및 무의도 일원 해루질과 행락객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 활동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019년 무의대교 개통으로 하나개해수욕장의 2020년 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활동 선호로 각종 연안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이용객은 2018년 1만5795명, 2019년 2만7896명, 2020년 11만1228명으로 급증했다.
하나개해수욕장 연안사고 추이는 2018년 1건 1명에서 2019년 3건 6명으로 증가한뒤 지난해는 10건 24명으로 폭증했다.
인천해경은 증가하고 있는 야간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방송시설 개선과 민간 연안 순찰대 운영 등 자구책을 강구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늘바다파출소에 LED레이저라이트 보급으로 야간이나 짙은 안개시 행락객과 해루질객의 안전지역 유도 가능 등 실적적인 예찰 활동으로 연안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LED 레이저라이트의 광달거리는 야간 10㎞, 농무시 1㎞, 수중 3~5㎞를 볼 수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휴에 고립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행락객은 항상 물때를 확인해 고립사고를 예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