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는 5월 말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과 꿈을 나누는 ‘2021 엽서그리기대회’(사진)응모작을 받는다.
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단위의 시범 사업으로 진행했고 국내 초등학생 70만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수상작 5650점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대상작은 탄자니아 현지 학교의 벽화로도 그려졌다.
올해 대회 주제는 ‘함께 자라는 꿈’이며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영상과 세계 시민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주제에 맞게 본인이 꿈꾸는 것을 엽서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국 단위로 대상 6명, 최우수상 70명, 특별상 1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