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장학재단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장학생을 선발, 총 5억2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장학생 1명당 800만원 씩 모두 6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에 동참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취소하고 장학금만 지급했다.
SNT장학재단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최평규 SNT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가 2013년 총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설립 이듬해부터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 지금껏 SNT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은 460여명에 달하고, 장학금 지원액도 35억원 규모로 늘었다.
SNT그룹 회장인 최평규 SNT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청년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학업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최악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SNT의 도전과 희생정신을 닮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