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사우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4명(1029~1031번·1035번)과 50대 여성 2명(1032~1033번) 40대 여성(1034번)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0대(1028번)과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60대 여성은 지난 3일 발열 등의 첫 증상이 나타났으며 7일 북구보건서에서 확정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확진된 7명의 거주지를 모두 방역하고, 추가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도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최초 확진자 등 자세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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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우나에서 코로나19 7명 무더기 감염
입력 2021-03-08 12:43 수정 2021-03-08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