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검장들 ‘윤석열 사퇴 이후 방안 논의’

입력 2021-03-08 10:27 수정 2021-03-08 10:29
고등검사장회의 참석한 오인서(왼쪽부터), 박성진, 조상철, 구본선 고검장.

조남관 대검차장 검사 주재로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고검장회의에 오인서(왼쪽부터) 수원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이 참석하고 있다.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장영수 대구고검장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대검찰청으로 들어갔다. 이날 전국 고등검사장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검찰 조직안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전국고검장회의를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특히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이유로 윤 전 총장이 사퇴한 만큼 이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앞서 대검은 지난 3일까지 중수청 설치 법안에 대해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처음이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