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신규 확진자는 9만247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418명)보다 2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2명, 서울 132명, 인천 28명, 경북 13명, 강원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설 연휴(지난달 11∼14일)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634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806건 추가됐다고 전했다. 총 이상반응 사례는 3689건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누적 8건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