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서울시, 학대신고 아동 688명 전수조사

입력 2021-03-07 09:17 수정 2021-03-07 10:09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가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학대 신고가 들어온 아동 688명을 대상으로 합동 전수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우선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학대예방경찰관(APO), 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가정을 방문해 학대 여부를 점검하고, 가족 심층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반복 신고된 사건을 일회성으로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년 전수조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올해 10월에도 전수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동 전수조사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